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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강성모총장, 한국대학 최초 다보스 포럼 ‘GULF 멤버’ 초청받아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강성모 KAIST 총장이 세계 경제포럼인 ‘다보스 포럼 GULF’멤버로 초청받았다.

오는 22일 열리는 ‘글로벌대학리더포럼(GULFㆍGlobal University Leaders Forum)’ 세션은 하버드대 등 전 세계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 가는 상위랭킹 30여개 대학만 참여하는데, 한국 대학 중에서는 KAIST가 처음이다. 강성모 총장은‘GULF’세션에 참석해 미래의 대학이 추구해야 할 글로벌 아젠다가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 총장은 먼저‘미래의 대학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들’을 주제로 열리는 GULF 세션Ⅰ에서‘KAIST 온라인 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미래의 강의실에서는 일방적 강의는 줄어들고 토론 등 상호작용식 수업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GULF 세션 Ⅱ에서는‘사회적 책임기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디지털 중독 ㆍ 사이버 범죄 ․ 사이버 괴롭힘 등 사이버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ㆍ문화적 이해가 바탕이 된 융합적 기술개발 접근법이 요구된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KAIST는 세계 정상급 대학 총장이 참여하는 GULF 멤버로 KAIST가 참여함으로써 향후 세계 대학들과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KAIST 인지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모 총장은“세계경제포럼이 KAIST를 초청한 것은 KAIST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KAIST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성과를 세계 각국의 리더들에게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세계경제포럼(WEF)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1971년 창립한 행사로 매년 1월 세계 지도자들의 의견교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 등 전 세계 지도자와 국제기구 수장, 기업 대표 등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의 재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과정에서 잠재된 문제들이 있지만 정치ㆍ사회 및 경제적 변화가 새롭게 나타나고 있어 2014년에는 세계의 재편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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