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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리 필리핀 태풍피해 구호활동 지원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코리안리재보험은 16일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방문, 구호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코리안리 직원 18명과 해비카트 운영진 3명으로 구성된 코리안리 봉사단 21명은 지난 5일부터 6일 간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필리핀 세부 북부 ‘단반타얀(Daanbantayan)’ 지역에서 피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봉사단은 현장에서 재난민들에게 전달할 긴급구호 키트를 포장 및 운반담당을 맡았다. 긴급구호 키트는 집의 재료가 될 나무와 슬레이트를 비롯해 못, 망치 등의 작업도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태풍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재난민들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긴급 피난처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필리핀은 태풍이 발생한지 두 달이 지났으나, 여진히 집을 복구하지 못한채 이재민들이 방치돼 있는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첫 해외봉사활동에는 이제 사회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도 함께 했다. 향후 재보험 전문가로서 성장해나갈 신입사원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재해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는 값진 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해서다.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는 “글로벌 재보험 회사로서 지구촌의 아픔과 고통이 우리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아 해외 봉사단을 구성해 파견하게 됐다”며 “신입사원들도 재보험 지식만 배울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하는 재보험의 의미를 깨우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리안리는 이번 필리핀 긴급구호 봉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향후 지구촌의 다양한 재해와 재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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