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53.28) 대비 4.63포인트(0.24%) 오른 1957.91에 출발했다.

오전 10시 현재 개인과 기관이 221억원, 11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15억원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억원, 비차익거래 220억 등 전체 22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며, 의료정밀(2.15%), 은행(1.99%)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 유통업, 섬유의복 등이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08%) 내린 129만80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는 3% 이상 올랐고, 현대차(1.52%), 현대모비스(1.07%), 기아차(0.19%) 3인방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은 0.88% 내렸고, 롯데쇼핑과 SK이노베이션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15.97) 대비 2.53포인트(0.49%) 오른 518.50에 출발했다.

개인이 4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억원, 21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제약이 1% 올랐다. 비금속이 1% 이상 떨어졌고,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등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가 소식에 1.41% 올랐고, 에스엠, 차바이오앤, 파트론이 3% 이상 뛰었다. 반면 CJ오쇼핑, 파라다이스, GS홈쇼핑, 인터파크 등이 2% 이상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2.7원)보다 2.0원 상승한 1064.7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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