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핵융합전원장치 및 가속기 전문기업인 다원시스는 14일 국가핵융합연구소와 4대 대형 가속기 기관간 ‘핵융합ㆍ가속기 장치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을 비롯해 국가핵융합연구소장, 기초과학연구원장, 포항가속기연구소장, 한국원자력연구원장대행, 한국원자력의학원장 등 5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핵융합과 가속기 분야와 같은 거대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형 장치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원시스는 국내 핵융합 연구프로젝트인 ‘K-Star’사업에 초창기부터 참여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플라즈마 장비 등 산업응용제품으로 사업확대를 통해 성장해 왔다.

국제 핵융합 프로젝트인 ITER 사업에서 729억원의 수주를 달성하고, 국내 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에 참여 중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은 다원시스의 주력사업인 핵융합발전전원장치사업과 가속기사업 부문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심과 중요성을 또 한번 대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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