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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 5명 확정…외부출신은 오영호 코트라사장 1명
-권오준, 김진일, 박한용, 정동화, 오영호 등 5명 확정 

-내부출신 4명ㆍ외부출신 1명…CEO후보추천위원회, 자격 심사 돌입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이 최종 5명으로 결정됐다.

포스코는 15일 승계협의회와 임시이사회를 열고 회장 후보군을 확정했다. 확정된 회장 후보는 ▷권오준 포스코 CTO ▷김진일 포스코 켐텍 대표이사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 KOTRA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포스코 이사회는 승계협의회의 제안을 수용해 후보군을 최종 확정했다. 이사회는 이날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회는 앞으로 5명의 후보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5명의 후보 중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 켐택 대표,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4명은 포스코 내부 출신이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유일한 외부 출신으로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CTO) 사장은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해 기술연구소장, 리스트(RIST)원장, 기술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은 1975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항제철소 제강부장, 제품기술담당 전무, 베트남프로젝트추진반 담당, 포항제철소장 등을 거쳤으며 2011년부터 포스코켐텍 사장에 재임 중이다.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1978년 포스코에 입사해 홍보실장, 포스코ICT 사장, 포스코 경영지원부문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12년부터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1976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항 설비기술 부장, 광양제철소 부소장, 포스코건설 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포스코건설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유일한 외부출신 후보인 오영호 코트라(KOTRA) 사장은 산업자원부 이사관, 산업자원부 1차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이날 압축된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오는 29일 정기이사회가 열리기 전에 이사회를 한 번 더 열고 회장 후보군의 자격 심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위원회가 오는 29일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보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구성된 승계협의회는 내부 인사는 물론 헤드헌팅업체에 의뢰해 외부 인사까지 후보군을 물색해왔다. 추천위가 최종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3월 14일 주주총회에서 회장을 공식 선임한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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