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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생산성 3년만에 반토막…세계경제 ‘경고등’
세계 경제가 생산성의 위기에 빠져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 미국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의 ‘세계 생산성 증가율 둔화’에 관한 보고서를 토대로 “최근 몇년째 글로벌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생산성 증가의 속도도 저하됐다”며 “시장은 경직되고 혁신은 정체됐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노동생산성 증가률은 2010년 3.9%에서 2011년 2.6%, 2012년 1.8%, 2013년 1.7%까지 낮아져 3년만에 반토막났다. 보고서는 “경제침체기이던 2001~2002년, 2008~2009년을 제외하고 수십년 동안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2%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14년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2.3%로 완만하게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은 1.5%, 신흥 및 개발도상국은 3.6%를 제시했다.

한지숙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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