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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분야 고교정규과목 채택 추진
정부, 2020년 수능과목 편입 관측
새 성장동력으로 지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SW 과목을 고교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15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최근 구성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현행 고교 심화과목인 정보과학, 정보 등 SW 과목을 일반과목화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선택과목으로 선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정보과학 등 SW 과목은 심화과목으로 분류돼 과학 과목을 이수한 학생만 들을 수 있는데다 수능 과목에서 빠져 있어 수강 학생이 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정부 방안대로 SW 과목이 2018년부터 정규과목으로 채택되면, 당해연도 고교 1학년이 3학년으로 올라가는 2020년께 수능 선택과목에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TF는 미래부ㆍ교육부 국장급 인사를 비롯해 교사ㆍ교수, 기업인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TF의 논의 결과를 오는 2018년부터 적용되는 교육부의 ‘2015 교육과정’ 세부내용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오는 22일 열리는 SW교과개선 토론회 등에서 이를 공론화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TF가 연내 SW 정규 과목화 방안을 마련해 교과편성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세미나 등을 열어 일부 과학 과목 선생의 반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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