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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 엑스포 기간 무료 운행 버스 업체에 부당 보조금 지급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감사원은 여수시가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에 관내 버스회사에 최대 3억7260만원의 부당 보조금을 지급한 정황을 확인하고 회수 방법을 마련토록 여수시에 요구했다.

14일 감사원에 따르면 여수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에 버스를 무료로 운행한 관내 버스회사들에 1일 1대 운행 기준 45만원씩 총 73억원의 손실보조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여수시 자체점검 결과 이들 중 상당수 차량의 실제 운행 여부가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시는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보조금을 전량 지급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이 남아있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의 데이터 8일치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3178만원이 과다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박람회 기간인 94일 전체로 환산하면 전체 과다지급금 추정액은 3억7260만원에 이른다.

감사원은 여수시에 과다 지급된 보조금의 환수 방안을 마련할 것과 결행차량 확인업무를 게을리 한 직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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