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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베트남 해양문화유산 연구협약 결과물, ‘베트남 전통 배(船)’ 분석서 나왔다
[헤럴드경제=박은혜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아시아 전통선박 비교연구를 위한 해양문화유산 공동연구 협약(2009년 5월)의 후속작업으로 베트남의 전통 대나무배와 목선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베트남 전통 선(船)’을 발간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9년부터 베트남의 총 11개 지역 21개 어촌의 항·포구 마을을 대상으로 베트남 전통선의 종류와 조선·항해기술, 어로관행 등을 조사했다.

이 보고서는 그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진, 도면 등을 수록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해양국가로 독특한 재료와 기술로 배를 만들어 사용했다. 고대부터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바구니 형태의 대나무배 ‘투엔난(Thuyen Nan)’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 전문가들이 3260㎞에 달하는 S자 형태의 긴 해안선을 자랑하는 베트남 특유의 해양문화, 수중발굴 성과 등을 소개한 특별논고가 수록돼 있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베트남 전통선박을 종합적으로 소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한글과 베트남어 2개 국어를 병기해 줌으로써 동아시아 전통선박 비교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gra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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