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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 속도 더 빨라졌으면…” 삼성전자 7개국 설문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세계 PC 사용자들은 지금보다 더 빠른 처리속도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반도체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차세대 PC 외부 기억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전문조사기관 갤럽이 공동으로 최근 한국 미국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7개국 PC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5427명 가운데 59.7%(3240명)가 현재 사용하는 PC의 가장 개선하고 싶은 점을 ‘속도’라고 응답했다.

SSD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4.7%(801명)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69.8%는 SSD의 성능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SSD의 장점으로는 컴퓨터 성능 개선(45.8%), 안전성 향상(18.1%), 소음 감소(6.2%)를 꼽았다.

SSD는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크기는 작고 전력 소모도 적어 자성물질을 사용하는 기존 HDD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고 있다. 최근 가격이 떨어지면서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전 세계 SSD 시장 규모는 지난해 94억4300만 달러로 2012년(70억1800만 달러)보다 35%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SSD 세계시장 점유율 25%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가 크게 늘면서 세계 SSD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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