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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압축…이르면 내주 최종후보 결정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가 7~8명 수준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회장 후보자 선정을 위해 구성된 포스코 승계협의회는 이들에 대한 개별 심사에 돌입했으며 이르면 내주 임시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승계협의회는 후보군에 대한 심사를 금명간 마무리 하고 오는 29일로 예정된 정기이사회 이전에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승계협의회는 최근 복수의 헤드헌팅업체로부터 외부인사 후보군을 추천받았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외부인사는 오영호 코트라 사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고문, 손욱 전 농심회장, 유병창 전 포스테이터 사장 등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내부인사로는 김준식, 박기홍 포스코 사장과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후보자추천위원회도 이르면 다음 주께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위원회는 승계협의회가 선정한 최종 후보군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단독 후보를 이사회에 보고하게된다.

포스코 측은 이에 대해 “임시이사회 개최 여부는 현재까진 확인된 일정이 없다”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과 관련해서도)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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