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기자] 국내 웹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웹 브라우저를 표방하는 스윙 브라우저가 출시 후 불과 한 달 만에 기대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줌인터넷은 스윙 브라우저가 지난 12월 4일 정식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코리안클릭 통계를 기준으로 월간 순사용자가 51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스윙 브라우저를 설치한 사용자 대부분이 실제 사용자로 전환되고 있어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 코리안클릭에서 발표한 2013년 PC 분야 최고 성장 애플리케이션인 네이버 포토뷰어가 2013년 한 해 동안 추정 순방문자가 약 100만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는데, 이와 비교해 봤을 때 출시 후 한 달 만에 51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스윙 브라우저의 초기 반응은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윙 브라우저는 출시 이후 매주 약 120%에 가까운 상승세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웹 브라우저 사용자 중 과반수 이상이 IE를 사용하는 국내 웹 환경에서 주목할만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줌인터넷은 스윙 브라우저가 이처럼 사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강점으로 꼽히는 빠른 속도와 우리나라의 빠른 인터넷에 적합한 브라우저를 만들겠다는 개발 동기가 사용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식버전 출시 이후 게시판을 통해 접수되는 주간 평균 200건 이상 사용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에 빠른 대응이 시장 반응을 더욱 가속시키고 있다. 줌인터넷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스윙 브라우저에 적극 반영해 안정성 확보와 제품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