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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2년만에 LTE 가입자 800만 돌파
KT가 4세대 이동통신 LTE 서비스 시작 2년만에 가입자 800만 명을 돌파했다.

13일 KT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LTE 가입자 수는 798만7000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 평균 가입자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빠르면 이날 중 800만 가입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LTE 가입자 600만명 돌파 후 700만명을 넘기는데 4개월(118일)이 걸렸으나, 본격적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한 작년 9월 이후 시장에서 활력을 되찾아 3개월(89일)만에 8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한 때 3위까지 내려갔던 LTE 가입자 업계 순위도 다시 2위를 회복했다.

KT는 LTE 가입자 증가세가 다시 빨라진 이유는 광대역 LTE 효과로 분석했다.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상당수 지역에 LTE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 것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KT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속도 대결 프로모션을 공개적으로 진행하여 경쟁사 대비 96%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는 등 광대역 LTE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KT는 이 같은 광대역 가입자를 기반으로 부가 서비스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IPTV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실시간 채널을 서비스 중인 ‘올레TV 모바일’과 국내 최고 품질 음악서비스인 ‘지니(genie)’ 가입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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