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삼성전자가 13일 사진 공유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카메라 ‘WB350F’를 출시했다.
‘WB350F’는 광학 21배 고배율 줌, 75.0㎜(3.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23㎜ F2.8 광각 렌즈를 탑재했다. 또 1630만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NFC와 와이파이를 통한 강력한 사진 공유 기능도 특징이다. ‘CES 2014’에서 호평 받은 ‘태그 앤드 고(Tag & Go)’ 기능을 탑재해 기기간 연동이 더욱 쉽고 편리해졌다.
사진 공유를 위해 카메라와 스마트폰에서 일일이 와이파이를 켜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필요 없이, NFC를 켠 상태에서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기만 하면 와이파이나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활성화시켜 기기와 연동된다.
카메라에 스마트폰을 대면 갤러리에서 선택한 사진을 즉시 전송하는 ‘포토 빔(Photo Beam)’, 촬영과 동시에 자동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오토 쉐어(Auto Share)’,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파일을 선택해 전송하는 ‘모바일 링크(Mobile Link)’ 등이 가능하다. 또 ‘리모트 뷰파인더(Remote Viewfinder)’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원격 조정할 수 있고, ‘그룹 쉐어(Group Share)’ 기능을 통해 최대 4대의 스마트폰에 동시에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실생활 속 다양한 상황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베이비 모니터(Baby Monitor)’는 카메라가 아기 소리를 감지할 때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주고 실시간으로 영상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집안일을 하거나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또 다양한 촬영모드를 지원해 초보자도 ‘스마트 모드(Smart Mode)’로 손쉽게 완성도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전문가들은 ‘풀 매뉴얼(Full Manual)’ 모드에서 조리개 값이나 셔터속도 등을 수동 조작하는 등 자신만의 사진을 연출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