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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103년 만의 ‘살인 추위’에…
[헤럴드생생뉴스] 북미 지역의 살인적인 한파에 명소 나이아가라 폭포마저 얼어붙었다.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 미국 언론들은 새하얗게 변한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을 소개하면서 미국 쪽의 폭포 세 갈래가 모두 추위에 얼어붙었다고 전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미국 뉴욕주(州)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일대는 최근 불어닥친 강추위로 섭씨 영하 37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피부가 잠시만 노출돼도 동상에 걸릴 정도의 추위에, 나이아가라 폭포도 꽁꽁 얼어붙어 거대한 고드름으로 장관을 이뤘다.

극한의 추위에도 얼어붙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특히 폭포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레인보우 브리지’ 등 폭포 전망대에는 이곳의 얼음 장관과 피어오르는 안개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인파로 발디딜 틈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이아가라폭포 결빙?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어느 정도 추위일 지 상상이 안 된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이 추위에 몰려간 관광객들도 대단하다”, “나이아가라 폭포결빙, 이상기온 정말 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한파로 미국 6개 주에서 23명이 사망했으며, 50억 달러(약 5조원)가 넘는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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