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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방담] 게임 개발 위해 벤츠까지 판 사연은…
#. 위태로운 개발사가 성과급 잔치를?
최근 한 중소개발사가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연말 성과급을 지급해 충격(?)을 안겨줬다는데요. 올해 적자만 간신히 면한 상태에서 지급된 파격 성과급이라 의아함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다름 아닌 부동산에 있었다는데요. 5년 전 대표가 구입한 개발사 부지 주변에 대형 병원이 들어서면서 놀라운 마진을 확보했기 때문이랍니다.
사실 이번 성과급은 5년 동안적은 연봉에도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함께 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땅 판 돈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네요.
내년에는 땅 말고 게임으로 돈 벌어서 다시 한 번 화끈한 성과급 잔치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게임판 상속자들!?
자신의 꿈을 위해 고가의 자동차를 판 사연이 화제입니다. 게임 개발자가 꿈이었던 K군은 집안의 반대로 자신이 원하지 않은 전공 교육을 받았다는데요. 그렇게 학교를 2년 정도 다니 던, K군은 이것은 더 이상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학과를 다니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게임 개발을 할 수 있는 학과를 가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는데요.
집에서는 어떠한 지원도 해주지 않겠다는 말에, 그 동안 돈을 모아서 샀던 벤츠를 팔아서 결국 스스로 학비를 마련했답니다. 정말 아끼던 애마를 판 만큼, 게임 개발자로서 꼭 명성을 떨치시기를 바랍니다.

#. C대표의 화려한 송별파티
지난해 모 게임사 C대표가 업계를 일시적으로 떠나면서 그와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이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개인적인 이유로 업계를 떠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가 언제 돌아올 지, 어떻게 컴백할 지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C대표도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에게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고자 '묵직한' 송별 파티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지인 한 명 당 C대표가 대접한 내용을 금액으로 환산한다면 어림잡아 50~60만원을 훌쩍 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화려한 작별을 고한, C대표로 인해 그를 알던 지인들의 마음은 더욱 안타까웠다는 후문입니다. 

#. 카카오 입점 '이색' 경쟁
카카오 플랫폼에 입점하기 위한 모바일게임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요. 그 경쟁 속에,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당찬 가족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들은 가족끼리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이유를 들어 카카오 게임하기에 입점 심사를 부탁했다는데요.
카카오 플랫폼 특성상, 자신의 지인들과 게임 순위 경쟁도 펼칠 수 있고 선물도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가족은 직접 만든 모바일게임으로 특별한 즐거움을 누리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결국 입점에는 실패했지만 조금씩 기능을 개선해 심사 의뢰를 하고 있다고 하니, 언젠가 좋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 봅니다.

*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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