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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 공식 출범…설립 급물살 탈듯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소상공인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기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8일 오후 3시 대전 시내 소재 대림빌딩의 2층 공단 강당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박병석 국회 부의장과 박성효 의원을 비롯한 대전 출신의 국회의원들과 한정화 중기청장과 염홍철 대전시장, 이일규 진흥공단 이사장 등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과 다수의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장들을 포함한 외부인사 200여명, 공단 관계자 150명이 공단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대거 참석했다.

한편, 이 날 진행된 2부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단 출범을 격려하고 후원하는 영상메시지가 방영됐다.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소상공인연합회 설립과 관련해 대립각을 세웠던 소상공인창립준비위원회 대표 최승재 회장과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추진위원회 대표 박대춘 회장은 중기청장에게 “공단 출범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소상공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드린다”는 덕담을 건넸다.


이에 대해 한정화 중기청장은 “두 분께서 지난번 소상공인연합회 설립과 관련해 통합선언을 하였으니, 앞으로 많은 협조를 당부하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힌다”고 화답하고 굳은 악수를 나누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 단체의 대표가 통합해 공동대표체제로 소상공인연합회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던 내용이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따라 소상공인연합회 설립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양 단체 대표의 통합발표는 도덕적 흠결이 있는 인사와 향락업종 대표 등의 참여배제를 조건으로 중재안을 양측 단체대표가 전격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로써 통합과정에서 배제된 일부 인사들의 반발은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에 대해 연합회 설립과 통합에 찬성하는 소상공인 단체장들은 “그동안 지루하게 진행되었던 싸움이 일단락되었으니 이제는 하루라도 빨리 소상공인연합회를 설립해 그 동안 깊게 쌓였던 감정의 앙금을 털어내고,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현안문제 해결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며 한껏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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