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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 美 CIA 초긴장 “이번 폭로는?”
[헤럴드생생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유럽의회에서 화상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각) 유럽의회 시민자유위원회가 전 미국 중앙정보국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실시간 화상 증언 허용안을 가결했다.

유럽의회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유럽연합 회원국(EU) 국민과 기관에 대한 스파이 활동을 규명하는 청문회의 증인으로 스노든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은신 생활을 하고 있는 스도든의 증언은 실시간 화상 연결로 진행된다.

스노든의 증인 채택안은 다음달 유럽의회 본 회의에서 표결될 예정이며, 화상 증언은 이르면 오는 4월쯤으로 예상된다.

앞서 스노든이 폭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NSA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한 EU 회원국 정상들은 물론 수백만 명의 EU 회원국 국민의 전화통화를 도청하거나 감청했다.

유럽의회는 동시에 산하 시민자유위원회에 NSA 활동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벌일 것을 지시했으며 스노든의 폭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미국과 EU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 소식에 네티즌들은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 멋지다”,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 미국 긴장하겠다”,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 가능할까?”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 이번에는 뭘 밝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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