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ㆍ사진)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인 ‘CWP291(CWP231A)’의 ‘재발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개발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CWP291의 다발골수종 임상시험을 위한 후기 비임상과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한국 식약처의 임상계획 승인(IND)을 진행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임상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올해 3/4분기부터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국내 서울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추진하게 된다.
CWP291은 ‘혁신적 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로, 적응증 확대를 위해 재발성 다발골수종에 대한 비임상연구를 추가로 해왔다.
범부처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2011년 9월 출범시킨 국가 R&D사업체다. 2020년까지 총 5300억원을 조달해 신약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범부처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은 CWP291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추후 다발골수종 등 혈액암은 물론 폐암 등 고형암에 대한 임상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해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지난 2011년부터 미국 MD앤더슨 암센터를 비롯해 프레드허친슨 암센터, 메이요클리닉,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CWP291에 대한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