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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가 더 행복하다지만…10명중 1명은 이직 고민중
가정 · 직무 만족도 하위직 보다 높아
‘역시 우리 사장님은 나보다 행복해…. 그런데 보스도 이직을 고민 중(?)’

보스(최고 관리자)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역시나’ 하위직보다 더 높았다. 그러나 보스 10명중 1명은 높은 업무 강도와 스트레스 등으로 이직을 고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가 1750개 기업의 보스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위 직원들 74%가 자신의 가정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스 층은 83%로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재 직무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보스는 69%인데 비해 하위 직원들은 48%에 그쳤다.

일한 만큼 적당한 급료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보스는 62%가 그렇다고 믿었지만, 하위 직원들은 54%만이 적절하다고 생각해 차이를 보였다.

자신이 성공을 위한 충분한 교육ㆍ훈련을 받았다는 응답도 보스(73%)가 하위 직원(57%)보다 월등히 많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직무에 대한 태도도 달라졌다. 보스의 78%가 자신의 경력에 있어 현재 업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경력과 업무 중요도를 높게 평가한 하위 직원들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44%로 나타났다.

‘현재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하위 직원 23%가 그렇다고 답했다. 보스 가운데서도 12%가 이직을 고민 중이었다. 마냥 행복할 것만 보스도 현 직장에 불만이 있다는 얘기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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