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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격시대' 김현중 "'꽃미남' 이미지 벗고자 선택"
"'꽃미남' 이미지를 이번 작품을 통해 벗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서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말이다.

김현중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연출 김정규 안준용, 이하 감격시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전에는 '꽃미남' 이미지가 부각이 됐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마초적인 이미지를 어필하고자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김현중은 극 중 신의주와 단동을 거쳐 상하이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파이터로 등극하는 불세출의 사나이 신정태 역을 맡았다. 지난 2010년 '장난스런 키스' 이후 3년 만의 출연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촬영을 하며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 '남자의 향기'를 배우고, 성숙해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좋은 배역을 맡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연기를 쉬면서 '연기는 뭘까?'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선배들을 만나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낭만 주먹들의 사랑과 의리, 우정을 그려낸다.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조동혁, 김성오, 김재욱, 윤현민, 조달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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