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윤현종 기자] 서울 금천구에 자리한 대형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 공장)인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에 3월부터 기업입주가 시작된다.
분양 초기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시기가 확정되며 계약률이 오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주택과 달리 사전분양을 하지 않는 대신 상시계약이 가능하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독산동 옛 코카콜라 물류 부지에 들어서는 연면적 17만5264.74㎡, 지하 4∼지상 26층 트윈타워로 구성된 매머드급 건물이다.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빌딩의 1.5배 규모다. 근린생활시설, 업무지원시설이 단지에 포함돼 있다. 특히 잔여 부지가 거의 없는 금천ㆍ구로 디지털 클러스터 내 들어서게 돼 희소가치도 높다.
입지와 교통망도 양호한 편이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도보로 10분 거리다. 25개 지선버스와 간선버스, 광역버스 등도 이용 가능하다. 2016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남 및 분당으로도 30분 내 접근 가능하다.
인근 개발호재도 풍부해 부동산 미래가치도 높다. 더디게 진행되던 신안산선의 예산이 배정되면서 사업이 급속도로 빨라질 전망이다.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신안산선 독산역(가칭, 예정)이 인접하게 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또한 인근 구(舊) 도하부대 부지 19만1689㎡는 주거ㆍ복지ㆍ상업시설이 입주하는 미래형 친환경 생태단지로 조성된다. 이 밖에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내 착공예정이다.
이 지식산업센터 계약 관계자는 “(이 단지는) 교통, 입지, 미래가치가 모두 뛰어난 만큼 투자가치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