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판매된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지속적 사후관리 서비스를 해주는 ‘고객중심 추천상품제’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추천한 상품에 대해 정기 AS보고서, 상품이슈 발생 시 대응전략을 담은 수시 AS보고서 등 지속적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천상품제’는 자체적으로 상품의 품질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상품 등급제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우선 각 상품별 담당 부서에서 금융상품의 수익률과 편입자산 시장전망 등을 모니터링해 우수등급 상품을 선정하고, 상품추천위원회의 검증을 거친 최우수등급 상품을 고객 추천상품으로 제시한다. 판매 규모는 크면서 고객수익률이 부진한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천상품의 수익률을 추천한 본사조직의 평가에 반영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각 추천상품 유형별로 제대로 수익을 거뒀는지 검증받게 되고 이 결과는 해당 조직의 평가결과에도 반영된다. 삼성증권은 1월 국내외 추천상품으로 각각 10종씩 선정했다. 

권남근 기자/ happy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