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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세 약보합 마감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발목잡히면서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8일 코스피 지수는 0.48포인트(0.02%) 내린 1958.96에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60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1억원, 11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42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이 1%대 상승했다. 의료정밀, 기계, 전기전자, 철강, 화학업종 등은 하락했다. 특히중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중형주는 전날보다 0.81% 올랐고 소형주도 0.36% 상승했다. 대형주 홀로 전날보다 0.17%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어닝쇼크’ 로 1% 하락한 129만1000원을 기록, 13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등도 하락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4분기 실적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려 3.17% 오르면서 시총 3위로 올라섰다. 호텔신라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사업자 운영권을 추가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신한지주, KB금융, 삼성화재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92포인트(0.97%) 상승한 509.78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510선을 탈환하기도 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도 40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원, 139억원 매도우위였다.

빛으로 초고속 데이터를 전송하는 ‘라이파이(Li-Fi)’ 기술의 상용화 기대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유양디앤유, 빛과전자, 텔레필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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