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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통’ 하티니어르, 홍명보호 합류…코치진 구성 마무리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안툰 두 하티니어르(56·네덜란드) 전 네덜란드 프로축구 위트레흐트 감독이 홍명보호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최근 계약을 체결한 하티니어르 코치가 8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등 조건은 비공개다. 하티니어르 코치는 9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의 코칭 스태프는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박건하, 김봉수, 이케다 세이고, 하티니어르 코치로 구성이 마무리됐다. 


하티니어르 코치는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코치 생활을 한 경험이 있어 한국의 월드컵 1차전 상대인 러시아 사정에 밝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신년 기자 회견에서 “네덜란드 코치의 역할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하다”며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및 해당 구단과 계속 의사소통하면서 상태를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티니어르 코치가 1년6개월간 러시아에 있으면서 상대팀의 주요선수들과 전략 등에 대한 분석을 맡았던 만큼 누구보다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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