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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초대형 ‘컨’선, 세계 3대 조선전문지 ‘최우수 선박’ 선정
-6년 연속 9척 이상 선정…31년 동안 총 140척의 최우수 선박 배출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1만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가 세계 3대 조선전문지가 선정한 2013년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은 8일 영국의 네이벌아키텍트(Naval Architect), 페어플레이(Fairplay Solution), 미국의 마리타임 리포터(Maritime Reporter) 등 세계 3대 조선ㆍ해운전문지가 선정한 2013년 최우수 선박에 머스크맥키니몰러 호가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다른 유력 매체인 미국의 마린로그(Marine Log)도 심해파이프설치선 에기르(Aegir)를 선정하는 등 총 4개 매체에서 대우조선이 건조한 9척의 선박이 선정됐다.

이들 매체는 매년 연말께 당해에 건조된 전세계 선박 중 가장 우수한 선박들을 선정해왔다.

덴마크 머스크 사의 1만8270 TEU 컨테이너선인 ‘머스크 맥키니 몰러(Maersk Mc-Kinney Moller)’호의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머스크맥키니몰러호는 선박은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2011년 세계에서 최초로 발주한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 중 지난 해 처음 인도된 것으로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와 맞먹는 규모다. 이 선박은 이제까지 건조된 컨테이너선 중 최대 규모다.

머스크맥키니몰러를 초함해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3척으로 가장 많았고 컨테이너선이 2척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LNG운반선과 화학제품운반선(Chemical Tanker), 벌크선도 각각 1척씩 선정됐다. 해양부문에서도 심해 파이프설치선이 1척 포함됐다.

대우조선해양은 1982년 이래 올 해까지 31년 연속 총 140척의 최우수 선박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선주가 요구하는 사양을 수용하고 관련 기술을 적극 개발해 나간 것이 최우수 선박 선정의 비결”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신선종과 친환경ㆍ고효율 선박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해양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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