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전자 불확실성 사라지자… 외국인 매수 행렬에 증시 상승
[헤럴드생생뉴스] 7일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4분기‘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막강한 매수세 덕분에 이틀째 반등했다.

전날보다 5.63포인트(0.29%) 내린 1,947.65로 출발한 코스피는 미국 증시 약세 소식으로 불안한 출발이 예상됐다. 특히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급락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다.

하지만 낙폭은 의외로 작았고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선 뒤에는 장중 내내 1,960선을 넘봤다.

외국인의 순매수세 덕분이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10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이틀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순매수 규모도 전날(517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에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날 코스피는 결국 전 거래일보다 6.16포인트(0.32%) 오른 1,959.44에 거래를 마치며 1,9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4포인트(0.85%) 오른 504.8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스닥지수가 18거래일 만에 500선을 웃돈 뒤 이날로 이틀 연속 500선을 상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3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 홀로 133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43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억6000만원 수준이었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94.51포인트(0.59%) 하락한 15,814.37, 토픽스지수는 8.90포인트(0.69%) 내린 1,283.25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2.29포인트(0.14%) 상승한 8,512.30으로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2,047.32로, 홍콩 항셍지수는 0.13% 상승한 22,712.78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ㆍ원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068.3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