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터넷 도박 빠진 군 부사관… 빚 갚으려 금은방 털어
[헤럴드생생뉴스] 인터넷 도박에 빠진 육군 부사관이 도박빚을 갚기 위해 금은방을 털어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중동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 소속 K(23) 하사를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군헌병대에 인계했다고 7일 밝혔다.

K 하사는 지난해 12월 7일 오전 2시께 화천군의 한 금은방 방범 창문을 절단기로 부순 뒤 침임해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120여 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빨간색 패딩 점퍼와 검정 모자, 장갑을 착용한 K 하사의 모습이 찍힌 CCTV 분석과 군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지하에 수상한 가방이 있다는 주민 제보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끝에 지난달 14일 K 하사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K 하사는 인터넷 게임으로 진 도박 빚을 갚으려고 이 같은 범행을 했으며, 춘천의 한 금은방에 귀금속 120여점을 800만원에 장물로 판 것으로 드러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