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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파인더ㆍ카니발ㆍ그랜드보이저…올해 ‘패밀리카’ 또 다시 인기몰이?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새해 닛산의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패스파인더를 시작으로 국산차 및 수입차 브랜드가 잇따라 패밀리카를 출시한다. 지난해에 지난해 하반기 QM3, 트랙스, 라브4 등의 잇따른 출시로 일었던 소형 SUV에 대한 인기가 올해 중ㆍ대형 SUV의 인기로 계속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7일 한국닛산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7인승 SUV 패스파인더를 출시했다. 이날 출시된 패스파인더에는 3.5ℓ 6기통 VQ 엔진(최고출력 263마력, 최대토크 33.2㎏.m)을 탑재했다. 또한, 복합연비 기준 8.9㎞/ℓ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가격은 5290만원으로 책정돼 동급 모델과 비교해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패스파인더의 뒤를 이어 다른 수입차 브랜드도 다양한 종류의 패밀리카 신차를 한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우선 BMW는 X6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트로엥은 영국 BBC방송국이 출간한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에서 올해의 베스트 패밀리카로 선정된 그랜드 C4 피카소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크라이슬러는 그랜드 보이저를 출시하는 등 미니밴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산차 브랜드 중에서는 기아차가 올 한해 패밀리카 신차 출시 대열을 이끌 전망이다.

우선 기아차는 올 상반기 지난 2006년 출시된 2세대 카니발보다 크기도 커지고 디자인도 완전히 새롭게 바뀐 신형 카니발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기아차는 하반기 중으로 지난해 2월 열렸던 시카고 오토쇼에 출품됐던 ‘크로스 GT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가 더 커진 3세대 신형 쏘렌토를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올 한해 연이은 신차 출시를 바탕으로 지난해 오토캠핑 등 아웃도어 열풍을 통해 인기를 얻었던 패밀리카 시장이 올해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첫 차 구매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에 세단을 소유한 고객이 재구매시 SUV 등 패밀리카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며 “2014년에도 오토캠핑 등 아웃도어 인구의 완만한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패밀리카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아차의 베스트셀링카로 총 40만7587대가 판매된 SUV차량 스포티지R이 선정됐고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와 렉스턴W의 판매량이 각각 637%, 36.3% 증가하는 등 아웃도어 차종의 강세가 이어져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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