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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주춤한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상승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발표되자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 거래일 대비 6.16포인트(0.32%) 오른 1959.44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저가 매수에 나서며 101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0억원, 464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34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보험, 은행, 증권, 제조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건설업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종이목재, 통신업, 의료정밀, 음식료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개장 전 어닝쇼크 수준의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보합권에서 등락한 반복한 끝에 소폭 하락했고, POSCO와 신한지주는 1% 내외로 내림폭을 보였다.

기아차는 2.8%, 현대차도 소폭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가 약보합세를 보이며 자동차 3인방의 주가는 혼조세를 띄었다.

현대중공업은 나흘 만에 2% 상승했고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가 4.5% 상승했고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1~3% 오르는 등 타이어주들이 타이어시장 업황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실적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의 강세도 두드러져 SK네트웍스와 한미약품이 7~9%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와 일진전기도 나란히 2% 대의 오름폭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금호전기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4.4% 상승했다. 남해화학은 농협중앙회와

2000억원 규모의 비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9%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4.24포인트(0.85%) 오른 504.86포인트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134억원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29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약, 운송, 제조, 화학,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6.9%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CJ E&M은 2.2% 강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도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의 성장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엿새 연속 강세를 보이며 2.3% 오름폭을 보인 반면 CJ오쇼핑과 GS홈쇼핑, 파라다이스는 1~2% 하락했다.

재영솔루텍과 이화전기도 7~9% 오르는 등 남북경협주들이 정부가 북측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제안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연예기획사인 키이스트가 120억원 규모의 드라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7% 상승했다. KG이니시스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지불결제사인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에 4.4% 오름폭을 보였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2.90원 오른 1068.30원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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