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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u-헬스’ 전국 확대되나…강원도, 원격건강관리 인프라 구축 나서
비트컴퓨터ㆍ바이오스페이스 등 강원도와 사업 계약


강원도가 올해 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의 원격건강관리 인프라를 60%까지 확대 구축하기로 했다. 경북, 충북 등의 지자체가 일부 오지를 중심으로 구축한 것과 대비되는 광역기반 사업이어서 눈길을 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임메드컨소시엄은 최근 강원도와 보건기관 원격건강관리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공공보건기관을 기반으로 의료취약계층의 만성질환 및 노인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건강증진 요구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컨소시엄 참여기관은 비트컴퓨터, 바이오스페이스, 세광정보통신, 에임메드 등 원격건강관리 및 원격의료 분야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컨소시엄은 강원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통합된 원격건강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우선 통합원격관리센터를 신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17개 시군 153개 보건기관(보건소 16개, 보건지소 42개, 보건진료소 90개, 지역의료기관 5개 포함)에 통합된 원격건강관리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당뇨, 고혈압, 대사증후군 등의 만성질환자와 치매, 우울증 등의 노인성질환자 대한 약물치료를 맡게 된다는 게 컨소시엄의 설명이다.

이뿐 아니라 질환교육, 영양관리, 운동관리, 신체활동관리 등의 비약물 건강관리분야까지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해 강원도의 지형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원격건강관리를 구현한다는 게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도내 원격건강관리 인프라구축률이 60%로 확대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구축률 100%를 달성,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 측은 “이번 인프라 구축사업이 국내외 u-헬스 분야의 대표적인 공공사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u-헬스기업들이 해외에 이런 패키지제품을 적극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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