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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오년 ‘말상’ 관상과 인상…전문의 견해는?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갑오년(甲午年) 말띠해가 시작됐다. 2014년은 ‘청마의 해’로 역동적이고 진취적 기운이 넘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연초가 되면 자연스럽게 관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한 해의 길흉화복을 미리 점쳐 좋지 않은 일은 미리 대비하고자 한다. 특히 ‘말의 해’로써 말의 얼굴형을 닮은 ‘말상’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흔히 말상은 얼굴 윤곽에 의해 결정지어진다. 얼굴 구조를 볼 때 긴 얼굴은 주로 얼굴의 좌우 폭에 비해 세로의 길이가 긴 경우이며, 얼굴의 중안면부(눈썹에서 코끝) 혹은 하안면부(코끝에서 턱끝)가 긴 얼굴이다.

전체적으로 얼굴이 긴 말상은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욕감이 다른 얼굴형에 비해 강하고 독립심이 강해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서도 끝까지 혼자 힘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또 재복이 좋은 관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관상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최근 뷰티 트렌드인 동안과 거리가 멀 뿐 아니라 얼굴이 길어 자칫 강하고 억세 보이며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이미지를 주기 쉽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긴 얼굴형인 말상은 드세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긴 얼굴에도 종류가 있는데 턱 끝만 긴 얼굴은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만 있지만, 중안면부와 하안면부가 함께 길면서 부정교합을 동반하는 얼굴이라면 저작기능이나 발음상의 기능적인 문제도 발생해 치료가 필요하다.

그랜드성형외과 임영민 원장은 “긴 얼굴의 경우 얼굴 형태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단순히 턱 끝의 길이만 길다면 턱끝 축소술로 얼굴의 길이를 줄일 수 있지만, 중안면부와 하안면부가 길다면 위․아래턱을 이동시켜 치아와 턱의 교합을 맞추는 양악수술로 긴 얼굴을 교정할 수 있다. 미관상의 문제뿐만 아닌 기능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하므로 환자 얼굴의 전체적인 구조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인상이 좋은 관상과도 상통하기 마련이다. 좋은 인상을 위해 의학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밝고 환한 인상을 갖기 위한 본인의 노력도 중요함을 염두에 두어야겠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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