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로부터 CP(Compliance Program) ‘BBB 등급’을 받았다.

이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운용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도입한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 중 평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기업별 등급을 부여한다.

CP는 AAA(최우수) 부터 D(매우취약)까지 총 8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한미약품이 획득한 BBB는 ‘비교적 균형있게 CP체계를 갖췄고 운용성과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2007년 6월 26일 CP를 첫 도입했으며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CP 제도 체계화를 진행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클린영업 정착을 목표로 수년간에 걸쳐 진행해 온 내부감시장치를 강화로 CP등급을 제약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게 됐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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