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는 지난 6일 첫 방송한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에서 안도영 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훈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극 중 잘나가는 영화사 대표이자 돌싱남인 안도영은 다른 영화사 대표에게 성희롱을 당한 기억이 있는 윤정완(유진 분)에게 변태로 몰리게 되는 황당한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오히려 흥분한 정완을 진정시키는 모습으로 젠틀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안도영을 향한 권지현(최정윤 분)의 아련한 눈빛과 함께 다정했던 두 사람의 과거가 그려지는 장면에서는 가슴 먹먹한 ‘첫 사랑남’의 분위기까지 풍기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여동생 앞에선 나긋나긋하지만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말투로 결혼에 대해 조언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진정한 ‘훈남의 표본’으로 등극했다. 여기에 김성수가 가지고 있는 큰 키와 남자다운 골격, 부드러운 말투와 목소리 등 완벽한 비주얼과 극 중 안도영의 시너지효과는 캐릭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김성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좀더 중후함이 묻어나는 젠틀남의 모습, 사랑하는 이를 잊지 못하는 순애보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 줄 예정이다. 최근까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하고 재치 있는 모습을 보였던 그가 예능인의 모습과는180도 다른 훈남 로맨티스트 안도영으로 변신, 2~30대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19살처럼 꿈에 설레기도, 29살처럼 사랑에 기대하기도 힘든 39살의 여자들의 일과 사랑, 다양한 직업군의 리얼 라이프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9시 45분 방송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