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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범 경총 회장 “차기 회장은 노사 화합 이루는 인물이어야”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이희범<사진> LG상사 부회장이 “차기 경총 회장은 노사 관계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상의 2014년 신년인사회’에서 차기 회장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 부회장은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내가 할 일을 다해서 물러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이날 오후 “이희범 회장이 회장단 회의에서 경총 회장단의 적극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회장이 다음달 27일 총회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LG상사 부회장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경총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10년 9월 경총 회장으로 취임했고, 2012년 2월 총회에서 2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잔여임기를 거의 채운 시점에서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경총은 조만간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임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2월27일 열리는 총회에서 회장에서 물러난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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