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시멘트, 반제품 4만5000t 첫 해외 수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현대시멘트는 시멘트 반제품(클링커) 4만5000t을 남미로 처음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 사업장은 영월과 단양 등 내륙에 위치해 연안까지 운송이 어려워 그동안 수출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운송비 부담이 커 수익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수 부진에 따른 가동률 저하와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수출에 나서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현대시멘트로서는 더더욱 적정 가동률 유지와 매출액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멘트가격 인상만이 유일한 경영난 해법이지만 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의 반발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시멘트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크기나 방법을 따지지 않고 덤벼들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수출물량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