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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톡 “내년 5월 상장하겠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2015년 5월을 목표로 국내증시에 상장을 추진 중이다.

6일 카카오 측은 “2015년 5월 국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해외 사업 등을 통해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카카오 상장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구체적인 시기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내 상장을 미루는 이유는 제대로 된 기업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서라는게 카카오측의 입장이다.

카카오는 2012년 매출 460억원, 영업이익 약 7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2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5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잡고 있으며 올 한해 실적등에 따라 기업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의 기업가치를 최소 1조~5조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카카오가 우리사주 25만주를 처분했을 당시에는 주당 7만9560원씩 총 199억원 규모였다. 이를 토대로 유추해보면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약 2조원에 이른다.

한편 카카오톡은 현재 약 1억3000만명의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230개국에 13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카카오는 유료 컨텐츠 플랫폼인 ‘카카오 페이지’,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 그룹 SNS ‘카카오그룹’, 패션정보 서비스 ‘카카오 스타일’, 음악 서비스 ‘카카오 뮤직’ 등도 함께 운영 중이다.

황유진 기자/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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