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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취항노선 확대…아시아나항공과…격차 좁히겠다”
제주항공 2014 사업계획발표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제주항공이 기존 대형 항공사와의 간격을 줄이는 한편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려 나가는 내용 등을 담은 201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새로운 부가수익 창출 등 매출의 다변화와 시장 지배력 강화로 요약된다.

매출 다변화를 위해서 작년 2월 국내 LCC 중 가장 먼저 소규모 화물사업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이미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기존의 유, 무상 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 발굴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개별자유여행객 유치와 함께 부가판매를 통한 수익 확대, 기내 유료서비스 품목 확대 등도 속도를 내게 된다.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신규 취항과 기존노선의 증편도 꾀한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후 가장 많은 규모인 6~7대의 항공기를 올해 도입한다. 기종은 모두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보유중인 동일기종 13대에 3~4대를 추가해 총 16~17대의 기단을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지방도시 취항 노선도 늘려 작년 11월말 기준 약 16% 수준인 제주기점 국내선 점유율을 20%에 근접한 수준까지 끌어올려 21%를 기록 중인 아시아나항공과는 격차를 좁히고, 후발 LCC들과는 간격을 더욱 벌려 나갈 계획이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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