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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서로 다른 남녀의 웃기면서도 짠한 로맨스…미 비포 유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반신불수인 젊은 사업가와 그를 간호하는 젊은 여인의 로맨스를 그린 장편소설 ‘미 비포 유(Me Before You)’가 출간됐다.

‘미 비포 유’는 영국 출신 작가 조조 모예스의 작품으로 독일에서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지난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스웨덴의 마들렌 공주가 신혼여행지에서 읽은 책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작품은 사고로 반신불수의 처지가 된 오만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와 일자리를 잃고 그의 간병인으로 일하게 된 루이자 클라크가 서로에게 익숙해져 가며 애정을 느끼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가벼운 대화와 유머,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우리의 삶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이 같은 질문은 로맨스 소설 특유의 통속적이고 말랑말랑한 느낌 대신 독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독자를 빨아들인다. 웃기고 감동적이고. 그러나 결코 예측할 수 없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휴지를 안 움큼 쥐고 소파에서 오후 한나절을 보내며 읽어야만 한다”고 추천사를 남겼다.

한편, 이 작품은 할리우드 영화 ‘스펙타큘라 나우(The Spectacular Now)’의 각본을 공동 집필한 스콧 뉴스타드터와 마이클 H. 웨버의 각색으로 영화화 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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