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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현대차, 기아차 3거래일만에 반등..밸류에이션 모멘텀 강해져..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현대차와 기아차가 3거래일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1.34%) 오른 22만7000원에, 기아차는 300원(0.57%)오는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최근 엔화약세와 기업실적 전망 우려로 연초이후 거듭 하락세를 이어왔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 3분기에 들어온 외국인 자금이 최근 빠져나가면서 전자와 자동차의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 같다”며 “자동차는 엔저지속과 원화강세, 통상임금협상 등 부정적 요인과 신차효과와 해외공장 증설 기대감이 혼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 현대증권은 현대차 예상치는 매출 22조6000억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보다는 낮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주 급락은 엔저 등 외부환경이 개선되지 못했던 상황에서 연초 환율 불안이 다시 강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ㆍ기아차가 저성장 단계에 들어간 것과 일본차와의 경쟁관계가 심해지고 있는 점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 하방경직성이 강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주가는 단기적으로 원화강세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로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며 “밸류에이션 측면과 4월 신형 소나타 출시 및 올해 현대ㆍ기아차 총 85만대의 생산능력 추가확대 등으로 주가는 크게 더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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