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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글족이 늘어난다는 데 왜?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양치후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행구는 가글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의 구강청결제와 치간칫솔 등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치아ㆍ구강 관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구강청결제 매출은 전년보다 35.0%, 치실을 포함한 치간칫솔 매출도 1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표적인 구강관리 용품인 치약과 칫솔 매출이 각각 13.1%, 3.5%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7.9%에 그쳤던 전체 구강관리용품 중 구강청결제의 매출 비중도 11.1%로 두자릿수로 올라섰다. 구강관리 보조용품으로 인식되던 구강청결제와 치간칫솔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구강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이마트는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구강청결제와 치간칫솔 사용자 비중이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낮아 앞으로 관련 상품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이마트는 예상했다. 생활용품업계는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형마트도 매장 안에 별도의 진열대를 구성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윤영길 이마트 구강용품 담당 바이어는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상품 판매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라며 “다양한 구강관리 수요와 시간·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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