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규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서 열린 사피딘과의 ‘UFC 파이트 나이트 34 인 싱가포르’ 웰터급 경기서 5라운드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지난 3월 UFC 데뷔전을 치른 임현규는 이번에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경기에서 사피딘은 1라운드부터 로우킥으로 임현규의 다리를 집중 공격했다. 2라운드부터 임현규는 열세에 몰렸고, 4라운드부터는 사피딘에게 당한 로우킥 충격으로 다리를 절며 싸우는 투혼을 발휘했다. 5라운드 후반에는 강펀치를 작렬하며 사피딘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가기도 했으나 안타깝게도 판정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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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비록 경기 결과는 패배였지만, UFC 아시아 지사장 마크 피셔는 기자회견에서 임현규과 사피딘 경기를 ‘파이트 오브 나이트’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대회서 ‘파이트 오브 나이트’로 5만 달러의 보너스를 얻은 임현규는 2경기 연속 ‘파이트 오브 나이트’에 오르며 화끈한 흥행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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