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현 국장은 1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천상여자’는 전작 ‘루비반지’ 못지않게 사랑을 받을 작품이 될 것”이라며 “이 작품은 주인공이 악을 응징하는 복수 이야기로, 여자의 복수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용서와 사랑이 인간 본성임을 보여주려 한다”고 전했다.
‘천상여자’의 전작 ‘루비반지’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재 미니시리즈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기는 것이 쉽지 않은 가운데, ‘루비반지’의 흥행은 후속 작품에 부담감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천상여자’가 어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천상여자'는 불운한 가정형편을 딛고 수녀가 돼 세상에 사랑을 나누고자 했던 한 여인이 한 남자의 배신으로 모든 걸 잃게 되면서 악녀로 변해는 과정과 더불어, 철부지 같던 재벌 3세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악녀로 인해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오는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