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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 숭례문’ 압수수색
경찰이 숭례문 부실 복원논란과 관련, 대목장 신응수 씨가 운영하는 목재상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 8시20분께 강원도 강릉 소재 신 씨가 운영하는 목재상에 수사관 5명을 투입,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등 관급 목재의 사용 내역이 불투명해, 자료 확보 차원에서 목재상을 수색했다”며 “신 씨에 대한 혐의가 특정된 것은 아니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숭례문에 쓰인 목재가 금강송이 아니라 러시아산 등 외국산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부상 관급 목재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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