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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데이터> ‘靑馬의 해’ 첫 메이저 타이틀을 잡아라
경마‘ 새해맞이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 내일 팡파르
과천 서울경마공원서 제13회 대회
국내산 2군 마필 출전…차세대 대표 가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블루캠프’
‘금빛만남’ ‘라이크더선’ 챔프 도전장
스피드 강점 ‘금성이’ 다크호스로 부상


갑오년 청마의 해, 첫번째 대상경주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2014 경마 시즌을 활짝 열어젖힐 새해맞이기념 제13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가 4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제11경주(국산 2군ㆍ1800mㆍ별정V)로 펼쳐친다. 총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새해 첫 대상경주인 데다 국내산 2군 마필에 출전 기회가 주어져 차세대 국내산 대표마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치열한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발군의 추입력이 강점인 ‘블루캠프’(국산ㆍ4세 수말ㆍ배휴준 감독)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치고 있다. 새로운 국산 기대주로 부각되고 있는 ‘블루캠프’는 체구가 크지는 않지만 추입력과 강한 승부욕으로 서울경마공원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 1800m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경주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소속팀에서 같이 출전하는 ‘임페투스’ 역시 능력마로 평가받고 있지만 팀 주력 기수인 최범현 선수가 ‘블루캠프’에 기승한다는 점에서 우승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통산전적 12전 4승 2위 4회(승률 33.3%, 복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최근 3연승으로 고감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금빛만남’(국산ㆍ4세 수말ㆍ지용철 감독)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금빛만남’은 지난해 ‘지금이순간’이라는 스타마를 배출한 지용철 감독의 비장의 무기다. 데뷔 초기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지난해 6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1위 4회, 2위 2회)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산 2군에선 아직 우승이 없다. 기본적으로 뒷심이 좋은 추입마이지만 전개상 앞선에 붙으면 붙을수록 뒷심이 더 위력적으로 발휘되기 때문에 중위권 이상에서 라스트 한발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2전 4승, 2위는 3회(승률 33.3%, 복승률 58.3%) 기록했다.

지구력과 스피드를 고루 갖춘 ‘라이크더선’(국산ㆍ4세 수말ㆍ구자흥 감독)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라이크더선’은 단거리 경주에서 뛰어난 자마들을 배출해 온 유명 씨수말 ‘포리스트캠프’의 자마로, 중거리 이상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스타일인 만큼 어떤 경주에서도 다양한 작전 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2010년 데뷔한 구자흥 감독으로서는 대상 경주 첫 승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통산전적 15전 5승 2위 3회(승률 33.3%, 복승률 53.3%) 기록 중이다. 

말의 해인 2014년 경마 시즌의 서막을 장식할 2014 새해맞이기념 제13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가 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1월 펼쳐진 제12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조경호 기수의 ‘글로벌퓨전’이 힘차게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

스피드 위주의 경주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금성이’(국산ㆍ4세 수말ㆍ신삼영 감독)는 최근 1800m 경주에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2군 데뷔전에서 6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빠른 스피드를 주무기로 긴 구간에 걸쳐 고른 스피드를 보이는 게 강점이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다른 마필에 뒤지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복병마로 꼽히고 있다. 통산전적 12전 3승 2위 4회(승률 25.0%, 복승률 58.3 %) 기록. 이밖에 뛰어난 추입력을 갖춘 ‘해피필드’와 ‘무악’등이 이번 경주의 복병마로 평가받고 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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