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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올 해 반드시 위기 상황 끝낸다”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최은영<사진>한진해운 회장이 “올 해 반드시 위기 상황을 끝내겠다”며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해는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던 한 해 였다. 다각도의 자구책과 금융지원을 활용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했다”고 평가하며 “하지만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는 영업을 포함한 모든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랜 불황으로 기초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은 없다. 올 해는 모두가 한 팀이 돼 역량을 결집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해 12월 벌크 전용선 사업부문 매각(3000억원), 국내외 터미널 지분 매각(3000억원), 해외 지역 사옥과 유가증권 등 비영업용자산 매각(887억원)등 자구계획과 대한항공 지원(6500억원), 채권단 신디케이트론 등을 통해 약 1조9745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자구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벌크 전용선 사업 부문을 국내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인 한앤컴퍼니에 넘기기로 했다. 한진해운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벌크 전용선 사업 부문을 분리하고 이 법인의 주식을 한앤컴퍼니가 사들이는 형식이다. 한진해운과 한앤컴퍼니의 지분 비율은 각각 24%, 76%다. 한진해운이 현물을 출자해 세운 벌크 전용선 사업 법인을 설립하고 한앤컴퍼니가 1대 주주가 되는 형식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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