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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종합 에너지ㆍ화학 기업’ 비전 선포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GS칼텍스가 기존 정유 등 에너지 위주에서 화학 분야로 본격적인 비전 확장을 선언했다.

최근 복합수지, 탄소섬유 등 각종 소재ㆍ화학 사업에 잇달아 진출한 데 따른 기업가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GS칼텍스는 새해를 맞아 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허진수<사진>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과 2014년 시무식을 갖고, 2000년 발표했던 ‘종합 에너지 서비스 리더(The Leader in Providing Total Energy Service)’ 비전을 ‘에너지ㆍ화학 분야에서 최고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로 교체했다.

GS칼텍스 관계자 측은 “지난해 모회사인 GS에너지와 분리를 통해 회사의 변화된 내ㆍ외부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최근 중국, 체코는 물론 국내(경남 진주)에 잇달아 복합수지 공장을 세웠고, 석유 지꺼기를 이용한 피치계 탄소섬유와 차세대 연료로 손꼽히는 바이오부탄올 개발에 나서며 소재ㆍ화학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허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이 올해 경영목표”라며 “위기가 일상화될수록 스스로의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만이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부회장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전략적 대응 ▷공정 운영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화 ▷세일즈 채널 최적화 ▷소통과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 강화 ▷지속적인 무사고ㆍ무재해 사업장 달성 등 5가지 중점 실행과제를 반드시 실현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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