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2일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성장을 위해 서로가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도사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영업규제와 경기침체, 1~2인 가구 및 노년 인구 증가와 출산율 저하 등 인구변화, 기술과 SNS 등의 발달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 등 큰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그러나 지난 한 해 7개 대형 점포의 성공적인 리모델 등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노력은 대형마트 영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지난 한 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또 앞으로의 시장 변화에 대해 “신속하고, 과감하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이에 “임원들과 함께 미래 유통 전략을 위해 연구중이며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3월)하기 전에는 회사의 장단기 전략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도사장은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을 실제 현장에서 실행하는 임직원들의 행복”이라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고객, 직원, 사회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도사장은 특히 “생각은 말을 바꾸고, 말은 행동을, 행동은 습관을, 습관은 인격을 만든다”며 “직위와 나이에 관계 없이 모든 임직원이 서로 존댓말을 사용, 궁극적으로 우리 스스로를 존중하게 되는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도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임직원과 고객, 협력회사를 비롯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행복한 성장’을 이루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안착시키는데 역점을 쏟아왔다.
도사장은 홈플러스테스코 대표 시절부터 “우리가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칭찬과 존중, 소통이 넘치는 기업문화를 강조해 왔으며, 전략과 계획 수립에 이어 이를 실행하는 임직원들이 자아실현과 가정의 행복을 함께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