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신년특집으로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전원책 자유경제원장,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등이 출연해 ‘2014 한국사회, 4인의 논객이 말한다’는 제목의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 의혹, 공기업 개혁과 민영화 논란, 복지공약 후퇴와 증세 논란 등 세 가지 사안을 토론 주제로 정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노회찬 전 의원은 “지금 부자증세는 일부이며 영세민도 세율에 따라 부담하는 조세형평주의에 입각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조세정책은 ‘선풍기 아줌마’와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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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뉴스9’ 특집토론] |
노회찬 전 의원의 선풍기 아줌마 발언은 곧바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노회찬 전 의원(@hcroh)은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수습에 나섰다. 노회찬 전 의원은 “오늘 방송 토론 중에 부적절한 사례를 거론함으로써 저의 뜻과 달리 상처 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노회찬 전 의원의 ‘선풍기 아줌마’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대단한 무례” “촌철살인의 비유” 등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맥락을 따지기에 앞서서 매우 부적절한 비유. 무엇보다 선풍기 아줌마에 대한 무례”(@ga_f****) “선풍기 아줌마를 모독하지 말라”(@joyf****) “선풍기 아줌마 발언을 제외한 다른 비유는 역시 노회찬 의원이었다”(@night******)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노회찬의 비유가 촌철살인이다. 공약 파기하고 뜯어 고친 정책은 더 엉망진창”(@dak_*******) “공약 파괴를 성형 부작용에 빗대는 촌철 유머”(@kim_**********)이라는 평도 있었다.
한편 이번 jtbc ‘뉴스9’ 특집토론은 손석희 앵커가 4년 만에 토론 진행에 나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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