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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수, 아버지를 노래하다"…감동과 열정의 150분
남성그룹 JYJ 김준수가 따스한 감성의 라이브로 연말 밤을 수 놓았다.

31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는 지난 30일 '2013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2 '의 막을 올렸다. 그는 이날 8곡의 뮤지컬 넘버와 OST, 자신의 솔로 음반에 담긴 발라드와 평소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애창곡 등을 더해 150분 동안 35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명품 공연을 선사 했다"고 전했다.


김준수의 마법은 올해도 강력 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인 '그림자는 길어지고'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린 김준수는 이어 '마지막춤'과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얼마나 잔인한 인생인가'를 선사, 기존 뮤지컬 무대 보다 더욱 강렬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그는 뮤지컬 출연 당시 샤차르트, 샤토드라는 캐릭터를 완성하며 호평을 받은 만큼 1, 2곡의 무대 만으로 뮤지컬 전체의 감동을 전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그의 마법은 객석의 팬들과 연인들에게 감동을 줄 발라드와 OST 곡을 통해 달달한 러브 스토리로 번졌다.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 '사랑은 눈꽃처럼', 'Too Love', '사랑합니다' 등으로 달콤하고 애절한 보이스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

앙코르곡으로는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택했다. 김준수는 "대부분 어머니의 사랑을 많이 생각하시겠지만 추운 연말 평소에 표현 잘 못하시는 우리 아버지들을 생각해 주셨으면 했다"면서 "연말이니 부모님께 효도 하라는 마음도 있었고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나와 같은 감동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가 열창하는 무대 뒤로 현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자화상이 사진으로 흘렀고 객석은 진한 감동에 사로잡혔다.

연말을 맞아 김준수의 대표 코너인 '지니 타임'도 색다른 소원으로 이뤄졌다. 더불어 화끈한 섹시 댄스와 뮤지컬 '디셈버'의 한 장면을 재연 하기도 했다.

공연의 클라이막스는 어쿠스틱한 반주에 맞춰 김준수의 솔로 2집 타이틀인 '인크레더블'이 발라드 버전으로 부르는 순간이었다.

김준수의 공연은 31일 역시 이어진다. 그는 2013년의 마지막 밤 공연을 시작, 자정에 관객들과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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